
“중 2때 처음 별을 접한 이후로 40년 가까이 별을 보면서 살고 있습니다. ”
별이 좋아 매일 밤 성도와 쌍안경을 들고 별자리를 찾고 마지막 하나의 별을 찾아 별자리 모양을 만들었을 때의 그 감동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.
알퐁스 도데의 “별” 이야기에서 좋아하던 사람을 위해 별자리를 읊어대던 목동의 마음이 그렇지 않았을까요? 그때와 지금 달라진 게 있다면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별을 본다는 것입니다.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다시 나를 위해 별을 볼테지요. 아마 그때 보는 별빛은 어릴 때 본 별빛과는 분명 다를 것입니다. 40여 년 전에 보았던 별빛과 지금의 별빛이 다른 것처럼요.
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. 바로 별을 보는 마음가짐입니다. 볼 때마다 설레고 흥분되고 가슴을 벅차게 만드는 그 무언가가 다들 하나쯤 있지 않나요?
저에겐 그게 별이었습니다.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는 저의 가장 큰 엔진과 같습니다. 제가 느낀 그 벅찬 감동과 기쁨이 있는 별을 이곳 별자리 천문대에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.
저와 함께하실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.

